금융기관이나 신용평가사에서 기존 1~10등급으로 나뉘던 신용 등급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 방식을 적용하여 0~1000점 신용 점수제로 2021년 1월부터 신용도 산정이 바뀌었습니다. 바뀌기 전에는 신용 등급 7등급이던 사람들은 6등급 사람들과 신용도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7등급은 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 이자가 커지는 불이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용 점수제로 바뀜으로써 신용평가를 더 세분화하여서 정교한 점수로 개인 신용상태를 파악하여 7등급 상위권이었던 사람들도 본인의 신용 점수에 따라 대출 금리를 책정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신용도점수](https://i0.wp.com/disco33.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7/%EC%8B%A0%EC%9A%A9%EB%8F%84%EC%A0%90%EC%88%98.jpg?resize=512%2C512)
신용점수 산정 기준
각각 신용을 평가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기준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돈을 갚을 의사가 있는지와 빌린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중점으로 평가를 하게 됩니다.
2가지 지표를 평가에 참고하는데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입니다.
상위누적구성비 :
0~100% 전국민 대비 나의 신용점수 순위로, 숫자가 0에 가까울수록 신용도가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기연체가능성 :
0.01~2.00% 동일점수 인원 1,000명이 대출을 진행했을 때, 그중 앞으로 1년 안에 3개월(90일) 장기 연체를 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통계적 지표로, 숫자가 작을수록 신용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사용되는 곳
신용점수는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각종 다양한 대출을 받을 때 보증보험을 가입하는 등 금융기관에서 주로 참고 지표로 활용하게 됩니다.
신용점수가 높으면 대출이나 카드심사 통과에 유리하고, 대출 한도 확대, 대출 금리 감소 등 다양한 금융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일부 보증보험 가입시 신용점수 여부에 따라 가입의 가능여부가 판단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조건
신용카드 발급 조건은 NICE 기준 신용점수 680점 이상, 혹은 KCB 기준 신용점수 575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상위누적구성비는 상위 93% 이하이거나 장기연체가능성이 0.65% 이하여야 주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금융기관마다 상이하거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외 상품이나 서비스 기준
신용카드발급 기준
예전: 6등급 이상 / 현행 점수: (NICE) 680점 이상 or (KCB) 575점 이상 상위누적구성비: 상위 93% 이하 장기연체가능성: 0.65 이하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예전: 6등급 이하 / 현행 점수: (NICE) 744점 이하 or (KCB) 700점 이하상위누적구성비 하위 20%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예전: 4등급 이하 / 현행 점수: (NICE) 859점 이하 or (KCB) 820점 이하상위누적구성비 하위 50%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주부도 신용을 관리해야 하는데 학생들이나 사회 초년생, 주부들은 금융거래가 적어 초기 신용점수가 낮을 수 있지만 카드를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고 사용하여 신용 거래 기간이 늘어나 면 유리합니다. 통신 요금, 건강보험료 납부와 같은 비금융정보도 연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실히 납부한 이력이 생기면 가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